[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불발된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선발 맥스 슈어저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슈어저는 내셔널스 구단이 그의 WBC 불참을 발표한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Max_Scherzer)를 통해 이에 대한 설명과 아쉬움을 전했다.
디트로이트 시절 감독이었던 짐 릴랜드 미국 대표팀 감독과 재결합이 무산된 그는 "더 이상 WBC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릴랜드, 제프 존스(투수코치)와 재결합이 무산돼 실망스럽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맥스 슈어저는 WBC 참가가 불발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슈어저는 이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8월말부터 넷째 손가락에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염좌 진단을 받은 그는 던질 때 통증이 없었고, 투구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오프시즌 기간 문제를 해결하기로 의료진과 합의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인 지난해 12월, 이상 증세가 사라지지 않자 2차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손가락 관절에 피로골절 증세가 있음을 진단받았다.
슈어저는 스프링캠프가
그는 "여전히 미국 대표팀이 이번 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