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선발 조 로스(23)는 FA 시장에 나온 형 타이슨(29)과 한 팀이 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로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보도된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친형 타이슨의 영입을 구단에 추천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내 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면 여기에 와도 된다"며 농담을 던진 그는 "형이 이곳에 올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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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로스는 다음 시즌 워싱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타이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컵스이며, 내셔널스도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이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로스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형 타이슨이 뛰고 있던 파드레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형과 실제로 한 팀에서 뛰지는 못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전인 2014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내셔널스로 이적했기 때문. 로스는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년간 35경기(선발 32경기)에서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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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1경기밖에 나오지 못한 타이슨은 시즌이 끝난 뒤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복귀했을 때 스스로에게 4월초에 경기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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