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첼시 캡틴 존 테리(36)가 부상 복귀전에서 퇴장하며 고개를 떨궜다.
지난 11월 중순 둔근 부상으로 근 한 달 넘게 재활하다 1월초 팀 훈련에 합류한 테리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피터보로와의 2016-17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11월5일 에버턴전 이후 근 2달여 만에 잔디를 밟았다.
하지만 그의 복귀전은 기대와 달리 악몽으로 끝났다. 페드로, 바추아이, 윌리안의 연속골로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께 박스 안으로 진입하려던 피터보로 미드필더 리 앙골을 깊은 태클로 저지하면서 다이렉트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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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테리.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첼시가 팀 니콜스에게 실점한 뒤
테리가 경기 중 일발 퇴장한 건 지난 8월23일 웨스트브로미치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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