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로 새롭게 둥지를 옮긴 차우찬(30). 그가 느낀 LG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
차우찬은 2017시즌 LG의 새 얼굴이다. 고액의 연봉을 받기에 이전에 비해 기대치와 주어질 역할이 달라졌다. 그 가운데 크게 인연이 없던 LG라는 팀의 적응도 역시 중요한 부분. 차우찬은 신년하례식 당시 “다들 얼굴을 처음 봐서...누가 누군인지 아직은 잘 모른다”며 “인사를 드리고 났더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이후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적응 잘 하겠다”고 LG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차우찬은 이어 “아직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안해봐서...”라고 전제하면서 “젊은 선수들이 많아 (분위기가) 밝은 것 같다. 긍정적 에너지가 있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투수분위기도 살펴보니 좋았다. 단합이 잘 되는 느낌”라며 선수들 간의 대화방을 예로 들었다. 그는 “(대화방서) 다들 잘 어울리더라. (나에게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
↑ 차우찬(사진)이 LG의 첫 인상에 대해 밝은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한편 차우찬은 투수 FA의 좋은 선례로 남은 장원준(두산)과의 불가피한 비교에 대해서도 심경을 전했다. 그는 “부담보다는 책임감이 크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