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매김한 종합격투기, 그 중심에는 '코리안 파이터'가 있습니다.
한국산 '불 주먹'들은 화끈한 경기력으로 올해도 팔각의 링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물러설 줄 모르는 화끈한 타격으로 '올해의 명경기'를 만들어 낸 '슈퍼보이' 최두호.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스턴건' 김동현.
'7초 KO 승', 'UFC 사상 첫 트위스터 승' 등 링에 오를 때마다 화제를 쏟아내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까지.
한국산 '주먹'은 격투기 변방을 떠나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이슈 메이커로 자리 잡았습니다.
UFC 케이지에 오른 코리안 파이터는 모두 10명, 그동안 30승 19패로 준수한 전적을 기록했습니다.
세계화를 노리는 UFC로서 한국 선수들은 대표가 직접 챙길 정도의 매력적인 흥행카드.
전 세계 156개국 8억 명의 팬을 보유한 UFC에서의 위상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환 / UFC 해설위원
- "UFC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본기가 탄탄하게 갖춰져 있고, 화끈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연간 6천억 원을 넘게 벌어들이며 스포츠를 넘어 엔터테인먼트로 진화하는 종합 격투기.
그 가운데는 한국산 주먹들이 있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