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대니 로즈는 유럽 축구를 통틀어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이다.”
영국 축구계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헨리 윈터 ‘더 타임스’ 기자는 4일(현지시간) 열리는 첼시-토트넘홋스퍼간 빅매치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자의 시선’에서 로즈가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뭐 하나 나무랄 게 없다고 극찬했다.
![]() |
↑ 대니 로즈.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자연히 첼시전에 접목해 로즈와 첼시의 우측 윙백 빅토 모제스가 위치할 (토트넘 기준) 왼쪽 측면이 중요한 ‘격전지’ 중 하나가 되리라 전망했다.
칭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로즈가 유럽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잉글랜드의 80년대와 2000년대를 각각 지배한 레프트백 대니 샌섬(전 아스널), 애슐리 콜(전 첼시·현 무적)에 견줬다.
2007년 토트넘에 입단한 로즈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해 3월 잉글랜드 대표로 데뷔해 그해에만 12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에도 토트넘의 간판 레프트백으로 윙어 뺨치는 공격 능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12월18일 번리전에선 천금같은 역전골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기기도 했다.
![]() |
↑ 첼시전의 추억..2015년 경기 장면.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토트넘은 두 윙백과 두 날개 에당 아자르, 페드로를 앞세운 첼시의 측면 공격을 무력화할 키맨으로
토트넘과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는 한국시각 5일 새벽 5시 토트넘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다.
4연승 중인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5위, 13연승 중인 첼시는 승점 4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