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FA 신분인 일본인 야수 가와사키 무네노리(35)가 시카고 컵스에 잔류한다.
3일 일본언론 스포츠호치는 “가와사키의 컵스 잔류가 결정됐다. 2월 열리는 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할 예정”라고 보도했다.
가와사키의 미국도전은 올해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FA신분으로서 올해 일본복귀를 고심했던 그는 결국 또 한 번의 도전길에 나서는 듯하다. 보도에 따르면 가와사키는 올해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스프링캠프에는 초청선수로 합류한 뒤 이 기간 메이저리그 진입을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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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야수 가와사키(사진)가 올해도 미국무대 도전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가와사키의 잔류에는 최근 컵스로 영입된 일본인투수 우에하라의 영향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스포츠호치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 함께 출전한 콤비(우에하라-가와사키)가 대도시 시카고를 열광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며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줬다.
1999년 소프트뱅크의 전신인 다이에 호크스에 입단한 가와사키는 이후 11년간 일본 정상급 내야수로 성장했다. 지난 2012년에는 미국도전을 선언한 뒤 시애틀과 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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