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에서 홀수해는 쉬어가는 해, 짝수해는 바쁜 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요.
2017년은 홀수해지만, 경기 일정을 보니 쉬어가는 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19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삿포로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립니다.
쇼트트랙 심석희와 최민정, 피겨 차준환,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등이 출전합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쟁쟁한 선수들이 아시아권에, 지금 500M도 아시아 선수들이 석권하고 있고 그래서 올림픽만큼 큰 경기인 것 같아요."
3월에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열립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 1라운드 장소는 고척돔. 우리나라는 네덜란드, 이스라엘, 타이완과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 조 2위 이상을 해야 다음 라운드로 올라갑니다.
강정호·추신수·김현수 등 핵심선수들의 출전이 불투명해 100% 전력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게 김인식 대표팀 감독의 고민입니다.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주와 수원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20세 이하 축구월드컵이 열립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바르셀로나 후베닐A
- "20세 월드컵이 있는 만큼 몸도 그렇고 경기력을 최대한 많이 끌어올려서 좋은 성적으로 찾아뵀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3월 23일 중국과 원정경기로 재개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월 31일 이란과 홈 경기,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승부처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