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현역 시절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회원 선정 올해의 선수를 2차례 수상한 현직 지도자가 이번 시즌 우승경쟁을 논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기도 한 마크 휴스(54·웨일스)는 2013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첼시와의 1일 19라운드 원정경기(2-4패)에서 지면서 2016-17시즌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이라는 부진에 빠졌다.
휴스는 스포츠방송 ESPN 영국판과의 인터뷰에서 “첼시는 이번 시즌 홈에서 리버풀에 패했다. 따라서 원정에서도 진다면 우승경쟁에서 심각한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면서도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후보’로서 두 팀의 전력은 설령 우열이 존재한다고 하도 간발의 차이다. 다른 팀과 완전히 차별화되는 매우 효율적인 축구를 한다”고 평가했다.
스토크는 2016년 12월28일 리버풀과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1-4로 졌다. 잇달아 두 팀의 홈에서 경기한 휴스가 이들의 우월함을 인정한 것이다.
첼시는 16승 1무 2패 득실차 +29 승점 49로 2016-17 EPL 선두에 올라있다. 리버풀은 13승 4무 2패 득실차 +25 승점 43으로 2위다.
↑ 안토니오 콘테(왼쪽) 첼시 감독과 위르겐 클롭(오른쪽) 리버풀 감독은 팀을 2016-17 EPL 1, 2위로 이끌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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