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기성용(28·스완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현 소속팀을 떠날 수 있다는 외신의 분석이다.
스포츠방송 ESPN 영국판은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월 이적시장 전망에서 기성용을 스완지 ‘퇴단 대상’에 포함했다. “기성용이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을 면하기 위한 드잡이에 불굴의 끈기와 강인함을 가지고 집요하게 임하진 않을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기성용은 발가락 골절로 EPL 13~17라운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18라운드에도 교체대기 7인에서 빠졌으나 1일 본머스와의 19라운드 홈경기(0-3패) 풀타임으로 7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스완지는 3승 3무 13패 21득점 44실점 승점 12로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머물고 있다. 감독도 2차례 경질되며 2016년 12월27일 이후 공석이다.
기성용은 2009-10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의 간판 클럽 셀틱 입단으로 시작한 유럽경력을 모두 1부리그에서 소화했다. 2군 공식전에도 이번 시즌 1경기 투입이 처음이었다.
↑ 기성용이 스토크와의 2016-17 EPL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스토크온트렌트)=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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