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2016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가 남녀 중고등부 2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종료됐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중고핸드볼위원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지난 23일부터 강원도 삼척시 실내체육관과 삼척초 체육관에서 총 63경기를 치러 남녀 중고등부 핸드볼 최강자를 가렸다.
남고부에선 삼척고가 우승후보 전북제일고를 꺾고 우승해 이변을 일으켰다. 여고부에서는 황지정보산업고가 5전 전승으로 지난 전국체전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여중부는 최강팀 황지여중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인화여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만년 준우승팀 만성중이 우승을 노렸으나 인화여중에 패해 승점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남고부 심재돈(삼척고), 여고부 최지혜(황지정보산업고), 남중부 육태경(글꽃중), 여중부 안예빈(인화여중)이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은 남고부 박민우(전북제일고), 여고부 박소연(삼척여고), 남중부 김대현(이리중), 여중부 이정아(만성중)가 각각 차지했다.
지도상은 남고부 삼척고(이상민 감독, 김운학 코치), 여고부 황지정보산업고(이춘삼 감독, 김정민 코치), 남중부 글꽃중(김용성 감독, 정우용 코치), 여중부 인화여중(최문호 감독, 김경화
이번 대회는 졸업예정자인 3학년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고 입학 예정 선수들만 참석할 수 있어 이변이 많이 일어났다.
중고등핸드볼대회는 2017년 3월에 열리는 2017 협회장배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17시즌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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