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카를로스 테베스(32)가 결국 중국슈퍼리그에 발을 디뎠다.
29일 상하이선화 입단을 확정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년, 주급은 9억원(76만 2천달러)이다.
자타공인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테베스는 애초 유럽 리그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으나,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중국을 차기 행선지로 정했다.
↑ 사진=상하이선화 홈페이지 |
테베스는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와 같은 유럽 빅리그에서나 마주할 법한 헐크(상하이상강), 오스카(상하이상강), 하미레스(장쑤쑤닝), 파울리뉴(광저우헝다) 등을 중국 경기장에서 만나고, 첼시 출신 뎀바 바와는 한솥밥을 먹는다.
테베스는 보카주니어스(2001~2004) 코린치안스(2005~2006) 웨스트햄유나이티드(2006~2007) 맨체스터유나이티드(2007~2009) 맨체스터시티(2009~2013) 유벤투스(2013~2015)를 거쳐 지난 두 시즌에는 친정팀인 보카주니어스에서 활약했다.
2004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로 활약해 지금까지 76경기에 출전 13골을 넣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움직임
지난시즌 중국슈퍼리그를 4위로 마친 상하이선화는 지난 11월29일 거스 포옛 전 선덜랜드 감독을 영입한 뒤 테베스까지 영입하며 새 시즌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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