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우여곡절 많았던 2016년. 손흥민(24·토트넘홋스퍼)은 화끈한 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세인트 매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리그 6호골이자 시즌 7호골을 낚았다.
팀이 2-1로 앞서가던 후반 4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예리한 공간 패스를 건네받아 우측 하단을 찌르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 들어가라…들어가라…들어갔다. 사진(잉글랜드 사우샘프턴)=AFPBBNews=News1 |
↑ 사진(잉글랜드 사우샘프턴)=AFPBBNews=News1 |
지난 3일 스완지시티전 이후 26일 만이자 컵대회 포함 5경기 만에 맛본 골맛.
손흥민은 앞서 스토크시티(2) 미들즈브러(2) 스완지시티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득점을 했었다.
이중 5골은 9월에 나왔다. 10월과 11월 침묵한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출전 중인 12월 다시금 날카로운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후반 조커로 출전하는 횟수가 늘어나는 시점에 계속된 쐐기골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만족감을 끌어내고 있다.
↑ 사진(잉글랜드 사우샘프턴)=AFPBBNews=News1 |
↑ 사진(잉글랜드 사우샘프턴)=AFPBBNews=News1 |
팀은 전반 델레 알리와 해리 케인, 후반 손흥민과 알리의 골을 묶어 4-1
10승 6무 2패(승점 36)를 기록한 토트넘은 4위 아스널(승점 37)과 승점 1점차인 5위를 유지했다. 6위 맨유(승점 33)과는 3점차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2017년 첫 경기는 내달 1일 왓포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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