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문화융성위원회(이하 융성위)와 함께 추진한 2016년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사업인 청춘마이크 사업에 참가한 청년예술가 중 최우수팀을 선발하기 위한 ‘청춘마이크 청년예술가상 시상식’을 28일 오후 5시 서울시 용산구 용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청년예술가와 그 가족들과 친지, 인근 지역 주민, 사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시상식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기존에 선발된 우수팀(15팀) 중 최우수팀(문체부 장관상)을 선정·시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춘마이크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 전국의 다양한 공간에서 청년예술인들의 공연을 지원함으로써 젊음(청춘)을 사회로 확산(마이크)하고자 2016년에 처음으로 추진했다. ‘청춘마이크 시즌 1’과 ‘청춘마이크 시즌 2’에 걸쳐 총 235팀 927명이 선발되어 989회의 공연을 펼쳤다.
문체부는 청춘마이크 사업을 통해 재능과 열정이 있는 청년들의 지원 문턱을 낮추기 위하여 3무(無) 제안서*와 오디션만으로 지원팀을 선발(시즌 1)했다. 또한, 다른 분야와 대비해 취업 여건이 열악한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시즌 2)하는 등 청년예술가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 3無(무) 제안서: 학력란, 수상이력란, 활동경력란이 없는 제안서
우수팀으로 선발된 15팀 모두는 2017년에도 지속해서 공연을 지원받게 되며, 최우수팀 3팀은 해외 공연축제 참가비용과 함께 국제무대를 경험할 기회도 받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가 융성위와 함께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 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사업 초기인 2014년 11월보다 국민 인지도는 35.4%에서 57.8%로, 참여율은 28.4%에서 43.3%로 크게 올랐으며, 관련 예산도 국회에서 올해 130억 원에서 내년에 162억 원으로 증액 반영되는 등 사업이 완전히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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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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