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체) 윤진만 기자] 이민아(25·현대제철)가 후배 남자선수인 이승우(18·FC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커플댄스를 춘 순간을 즐겁게 회상했다.
이민아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한 ‘KEB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6’(홍명보 자선경기)에서 이승우와 두 차례 특별한 골 뒤풀이를 했다.
자타공인 축구계의 ‘춤꾼’ 이승우의 적극적인 댄스 요청에 응해 수많은 팬 앞에서 즉흥적인 커플 댄스를 춘 것이다. 처음에는 둘만 합을 맞췄고, 나중엔 일반 여성 스태프까지 끌어들여 셋이서 몸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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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남매. 사진(장충체)=천정환 기자 |
이민아는 “(미리 합을)맞춘 건 아니다. 즉흥적으로 (춤이)나왔다”고 털어놨다.
춤 종류를 묻는 말에 “모르는 춤이 나왔다. (내 춤을)즉흥적으로 추고 싶었는데 승우의 기가 세 제가 따라 했다”고 웃으며 답했다.
셋이서 춘 상황에 대해서는 “저 혼자가 아니라 아쉬웠다”며 농을 쳤다.
이민아는 14회째를 맞이한 홍명보 자선경기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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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충체)=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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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충체)=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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