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1)가 올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채 2016년을 마무리했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1.48점을 얻어 세계랭킹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세계랭킹 1위 기간을 62주로 늘렸다.
다른 선수들이 리디아 고를 따라잡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리디아 고가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르고 있다.사진(美 오하이오주)=ⓒAFPBBNews = News1 |
리디아 고는 올해 KIA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 등 총 4승을 올렸다.
시즌을 마친 만큼 ‘톱10’은 변동 없었다. 주타누간에 이어 전인지(22·하이트진로), 펑샨산(중국), 렉시 톰슨(미국), 김세영(23·미래에셋
장하나(24·BC카드), 브룩스 헨더슨(캐나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박성현(21·넵스)은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226주 만에 세계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11위로 올해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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