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진정한 '의리의 사나이'가 있습니다.
선행을 위해 대출을 받고, 파이터로 변신하고, 삭발까지 합니다.
'의리'를 입에 달고 사는 이 사나이, 누군지 아시겠죠?
이도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순간의 암흑, 아찔했던 상황마저 웃음으로 풀어내는 위트 넘치는 사나이.
▶ 인터뷰 : 김보성 / 배우
- "잘 보이는 (오른쪽) 눈이 예뻤는데, 그나마 잘생겼던 눈을 다쳐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두려움도 이겨낸 뜨거운 가슴의 사나이.
▶ 인터뷰 : 김보성 / 배우
- "자식을 살릴 수 있다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게 부모 마음인데, 그 마음을 되새기며 올라갔기 때문에…."
팬레터 수백 통을 받던 20대 미남 배우에서 단단하게 몸을 다진 50대 파이터가 되기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은행 빚으로 성금을 내고, 머리카락도 아낌없이 내주며 늘 입에 달고 사는 단어, '의리'로 똘똘 뭉친 인생을 살았습니다.
▶ 인터뷰 : 김보성 / 배우
- "소외된 사람들과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이 한 몸을 헌신하겠다고 스스로 약속했습니다. 나보다 힘들고 아픈 사람들에게 의리를 지키는 거죠."
'진정한 의리남' 김보성의 속 깊은 인터뷰, 수요일 새벽 MBN 스포츠 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6년 마무으리~ 2017년 시작하으리~"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