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0)의 내년 시즌 풀타임을 기대하고 재계약에도 관심 있다는 미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는 26일(한국시간) “다르빗슈가 첫 계약을 한 뒤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구단의 다르빗슈에 대한 기대와 재계약 여부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텍사스는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금액 5170만 달러와 6년간 6000만 달러의 연봉 등 총액 1억 달러가 넘는 대형 금액을 다르빗슈에게 안겼다. 재계약을 안하면 다르빗슈는 내년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신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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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 사진=ⓒAFPBBNews = News1 |
다르빗슈는 통산 100경기에서 46승30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5시즌엔 팔꿈치 인대접합(토미존)수술을 해 통째로 날리고 재활을 거쳐 올 시즌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텍사스는 내년 다르빗슈가 수술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할 것이라고 기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다르빗슈는 싱싱한 팔을 가지고 있다”며 “그는 준비돼 있고 어떤 느낌으로 던져야 하는지 배웠다”고 했다. 이어 “그가 역동적인 속구를 던지는 것을 봤다. 다가오는 시즌도 아주 역동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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