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3라운드 마지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던 것에는 레프트 신영수의 활약이 밑거름이 됐다.
신영수는 2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20득점(공격 성공률 60%)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대한한공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점수 3-2(25-19 25-20 22-25 22-25 15-7)로 이겼다.
신영수는 최근 주춤했다. 지난 2일 삼성화재전에서 12득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3경기에서는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그 사이 대한항공은 2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주포 가스파리니가 체력적으로 주춤하면서 뒤를 받칠 자원이 필요했다. 박기원 감독도 이 같은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신영수를 선발 출전시키면서 그의 활약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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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신영수. 사진=MK스포츠 DB |
신영수의 활약에 김학민도 힘을 냈다. 김학민은 이날 13득점을 기록하면서 공격 성공률은 무려 70.58%에 이르렀다.
김학민은 3세트까지 주춤했던 김학민은 4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주긴
마지막 5세트에서도 김학민의 활약은 이어졌다. 백어택과 시간차 공격으로 11-5로 달아나는데 힘을 보탰다. 김학민의 활약에 대한항공은 손쉽게 5세트를 마무리 짓고 선두 경쟁에 다시 뛰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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