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년 연속 트리플3(3할·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호타준족의 대명사가 된 야마다 테쓰토(24·야쿠르트)가 기록적인 연봉상승률을 자랑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야마다는 21일 구단 사무소에서 연봉협상을 가졌고 그 결과 올해 2억2000만 엔에서 무려 1억3000만 엔이 오른 3억5000만 엔(한화 약 36억 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맺었다.
야마다의 이 같은 거액연봉은 몇 가지 기록을 세웠는데 고졸야수로서는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이후 최초로 7년차 시즌에 연봉 3억 엔을 넘기는 선수가 됐다. 또 야쿠르트 구단 일본인 선수 기존 최고연봉(2001년 아오키 3억3000만 엔)도 뛰어넘었다. 2013년에 3000만 엔을 받았던 야마다는 4년 만에 연봉이 무려 35배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
↑ 2년 연속 트리플3를 달성하며 연봉 3억5000만엔에 재계약한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소속 내야수 야마다 데쓰토. 사진=MK스포츠 DB |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