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현대캐피탈이 3연승을 내달렸다. V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앞으로 치고 나갔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전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20)으로 이겼다.
3라운드 들어 4승 1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12승 5패(승점 35점)로 순위표 맨 위에 올라있다. 대한항공(승점 32점)은 2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3위 한국전력(승점 31점)은 22일 삼성화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세트 득실률 0.087차이의 V리그 1,2위 맞대결 치고는 싱거웠다. 서브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V리그 1호 통산 서브 200득점의 문성민(2개)을 비롯해 톤(3개), 박주형(2개), 신영석, 이시우(이상 1개) 등이 서브로만 9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서브 2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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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민은 21일 대한항공전에서 서브 2득점 포함 18득점을 기록, 현대캐피탈의 완승에 이바지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현대캐피탈은 문성민(18득점)과 톤(14득점)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흔들었다. 박주형(8득점), 김재휘(7득점), 신영석(6득점)도 고르게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0(31-29 25-17 25-20)으로 꺾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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