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시청) 황석조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6·인천시청)이 선수생활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태환은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인사와 향후 계획을 전했다. 최근 몇 년간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그는 얼마 전 열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이날 자신감을 얻었다며 향후 선수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년 전 박태환은 도핑파문으로 이미지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이어 우여곡절 끝 참가한 리우올림픽에서는 전 종목 예선탈락이라는 참혹한 결과 속 선수생활 최대위기에 놓이게 됐다.
↑ 마린보이 박태환(사진)이 재기의 21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향후 선수생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인천시청)=천정환 기자 |
이날 박태환은 “올해 열린 마지막 세계대회를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 했다”라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인천시와 유정복 시장님, 인천 팬 분들의 성원이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상황이 많이 변했다고 느꼈는지 박태환은 이전에 비해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그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앞으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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