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구단 징계를 받지 않으면 주전 3루수를 맡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 기자의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아담 베리 기자는 “강정호의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25홈런 이상 치고 양쪽 코너 내야 수비가 가능한 토드 프레이저 영입 가능성은 없나”라는 팬의 질문에 “흥미로운 생각이지만 동의하진 않는다. 강정호가 처벌을 받을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이어 “만약 강정호가 음주운전 처벌을 받게 되면 데이비드 프리스가 주전 3루수를 맡고 존 제이소, 제이슨 로저스”가 백업을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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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및 도주로 물의를 일으킨 메이저리거 강정호(사진)가 6일 두 번째 경찰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강정호는 지난 2일 음주운전을 일으켜 도로교통법 위반 협의로 입건됐다.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도 각각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나 피츠버그가 징계와 관련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인 6년차 3루수 프레이저는 올 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225에 그쳤으나 40홈런 98타점으로 화끈한 장타력을 선보였다. 현재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카드로 프레이저를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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