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6-17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에 참가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무관에 그쳤다. 500m에는 결승까지 올라 메달을 노렸으나 실격됐다.
안현수는 18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남자 500m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1500m, 5000m 계주에도 참가했으나 결승 진출 티켓을 놓쳤다.
안현수는 500m 결승에서 우다징(중국), 데니스 니키샤(카자흐스탄)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첫 커브 구간에서 한승수(국군체육부대)를 추월하다 팔로 밀어 실격 처리됐다. 이에 한승수가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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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수는 2016-17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에서 유일하게 500m만 결승에 올라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 처리됐다. 사진(강릉)=김영구 기자 |
안현수는 500m 결승 실격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했다. 그는 “생각보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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