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女500m 金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이 월드컵 4차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18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4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최민정은 500m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하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5명의 선수가 출전한 결승전에서는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 17일 강원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열렸다.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이 1분31초973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스타트에서 세 번째 자리에 위치한 최민정은 차례로 판커신(중국)과 나탈리아 말리쥬브스카(폴란드)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속도를 올리며 경쟁자들과의 거리를 벌린 최민정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판커신은 2위, 말리쥬브스카는 3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전날 1000m에서 금메달을 놓쳤던 아쉬움도 말끔히 씻어내며 단거리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지녔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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