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투수 이마나가 쇼타(23)가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 선발 등판을 자원했다.
이마나가는 지난 17일 요코하마에서 진행한 이벤트 ‘크리스마스 산타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그는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내 예정된 한국과 평가전에 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한국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내년 2월 12일 오키나와에서 소집, 열흘간 전지훈련을 한다. 세 차례 연습경기도 예정돼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전(19일), DeNA전(22일)이 확정됐고 국내 1개 팀과도 맞붙을 계획이다.
이마나가는 2015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유망주다. 올해 NPB리그에 첫 선을 보인 그는 22경기 8승 9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36개로 센트럴리그 6위에 올랐다. 속구와 슬라이더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NPB리그 개막전 선발투수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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