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개인사정으로 롯데 자이언츠와의 이별을 택한 ‘린동원’ 조시 린드블럼(29)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맺었다.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린드블럼은 피츠버그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스프링캠프 초대가 포함된 계약.
린드블럼은 지난 2008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1순위로 LA 다저스에 지명됐다. 이어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에서 4시즌을 뛰었다. 2년 전부터 KBO리그 롯데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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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해까지 롯데에서 뛰었던 조시 린드블럼(사진)이 미국 피츠버그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린드블럼은 올해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고민 끝 롯데에서 보류선수 명단에 그를 포함시켰지만 린드블럼은 딸이 병을 앓고 있어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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