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재이슨 벨몬트, 한국볼링선수권 참가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현역 세계 최고선수로 평가받는 재이슨 벨몬트(호주)가 오는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안양호계볼링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스톰․도미노피자컵 SBS 한국볼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벨몬트는 강력한 파워가 상징인 양손볼링의 대표주자로서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최고 무대인 PBA에 지난 2008년 양손볼러로는 처음으로 입문했으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PB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명실상부 현역 최강으로 손꼽힌다.
벨몬트는 이미 몇 차례 방한했는데, 국내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삼호코리아컵에서도 지난 2010년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 제이슨 벨몬트. 사진=프로볼링협회 제공

한편, 이번 스톰컵 한국볼링선수권은 메이저 대회이자 KPBA 2016 시즌 마지막 대회로써 국내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 대결을 펼치는 그야말로 국내 최정상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히 주최사의 추천으로 PBA 선수가 출전하게 됐는데, 앞서 언급한 벨몬트와 함께 현재 미국 여자볼링 세대교체의 주역인 다니엘 매큐언이 참가할 예정이다. 다니엘 매큐언은 지난 10월에 열린 삼호코리아컵에서도 출전했는데, 2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된다.
이밖에, 주최사 추천으로 싱가포르 여자국가대표 선수 3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싱가포르 여자팀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 이어 3번째로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최근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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