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김진수 기자] 개인 통산 네 번째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KIA 타이거즈 최형우는 그 동안 충분히 쉬었다면서 "내일부터 새 시작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형우는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11표를 획득해 김주찬(KIA), 김재환(두산 베어스)와 함께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 이후 네 번째 수상이다.
최형우는 수상 뒤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못 받아 아쉬웠다”며 “올해는 좋은 일이 너무 많았다.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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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우가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11표를 획득해 김주찬(KIA), 김재환(두산 베어스)와 함께 외야수 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서울 양재동)=김재현 기자 |
그러면서 그는 올 시즌을 마친 뒤 각종 언론사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쓰는 등 상복이 제대로 터졌다.
이제 최형우는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최형우는 올 시즌을 마치고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100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다. 이젠 새 팀에서 활약상을 보여줘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
최형우는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해외를 선택했다. 그는 오는 17일 괌으로 떠난 약 한 달간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그는 “일정이 다 끝났다. 내일부터 새 시작이다. 심기일전을 해야 한다. 들뜨면 안 된다”면서 “내년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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