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안준철 기자] 투고타저가 극심했던 2016 프로야구에서 홀로 빛난 더스틴 니퍼트(35·두산 베어스)가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니퍼트는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유효표 345표 중 314표를 얻어 투수 부문 황금장갑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역사에서 원년인 1982년을 제외하면 투수 MVP가 골든글러브를 놓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니퍼트가 이런 역사를 이어 간 것이다.
↑ 지난 11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 KBO 리그 최고의 영예인 정규리그 MVP와 신인상을 비롯, 개인 타이틀 1위 선수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KBO리그 MVP를 수상한 두산 니퍼트가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니퍼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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