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지난 7월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헨릭 스텐손(40·스웨덴)이 유럽골프기자협회가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유럽골프기자협회는 13일(한국시간) 스텐손이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 대니 윌렛(30·영국), 리우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37·남아공) 등과 경쟁해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고 했다.
스텐슨이 올해의 선수에 오른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통산 두 번째다.
기자협회는 유럽에서 태어났거나 거주자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회원들의 투표로 올해 가장 골프에 기여한 선수를 선정한다.
스텐손은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BMW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월에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올렸다.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따내면서 상승세를 이었다. 지난달에는 레이스 투 두바이 우승을 차지해 125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스텐손은 “선택받은 것은 경이롭다. 개인 두 번째 수상인데 아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발혔다. 그는 “올해 BMW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고 나의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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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릭 스텐손. 사진=AFP 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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