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11일 스완슨과 결승…역대 가장 강력한 상대
↑ 사진=연합뉴스 |
"최두호가 만약 컵 스완슨을 이제까지처럼 이긴다면? 맙소사. 최두호는 엄청난 기대주이다. 조만간 타이틀전도 치를 것이다."
데이나 화이트(47) UFC 대표에게 소속 파이터인 최두호(25·부산팀매드)는 애지중지하는 선수입니다.
최두호는 UFC 데뷔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따냈고, 상대의 급소를 정확하게 노리는 원투 스트레이트는 그를 UFC 최고의 유망주로 만들었습니다.
화제를 먹고 사는 화이트 대표에게 최두호와 같이 스타성이 충분한 선수는 소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화이트 대표는 8일 최두호에 대한 인터뷰에서 "그에 대한 기대는 절대 과대평가되지 않았다. 당연히 그런 기대를 받을만한 파이터"라고 추켜세웠습니다.
특히 화이트 대표는 최두호의 펀치를 UFC 최고의 스타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와 비교했습니다.
그는 "최두호의 오른손 펀치는 맥그리거와 거의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내던지는데, 완벽하고 예술적인 그의 주먹에 상대는 무너진다"고 묘사했습니다.
최두호는 UFC에서만 3연승을 기록 중이며, 최근 12연승 가운데 11승을 KO로 장식했습니다.
화이트 대표는 "지금 최두호는 그 어떤 슈퍼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전혀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가차 없이 상대를 끝내버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관계없이 최두호를 주목해야 한다. 이번 주말 최두호는 스완슨과 경기한다. 만약 지금까지 다른 선수를 이겨온 방식대로만 해준다면 세계 톱5에 진입할 수 있다"며 사흘 앞으로 다가온 경기를 예고했습니다.
화이트 대표의 말대로, 최두호는 UFC 데뷔 이후 가장 큰
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릴 UFC206에서 페더급 랭킹 5위 스완슨(33·미국)을 만나는데, 이제까지 싸운 상대 가운데 가장 강한 상대라는 평입니다.
만약 최두호가 4연승을 이어간다면, 단숨에 페더급 타이틀을 위협할 강자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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