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투수 유망주 필 빅포드가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돼 징계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빅포드가 약물 남용에 대한 테스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사우던 네바다 대학에 재학중이던 빅포드는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됐다. 지난 여름 자이언츠가 브루어스로부터 좌완 윌 스미스를 받아오는 과정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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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퓨처스 게임에 출전한 빅포드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징계는 현 소속팀인 상위 싱글A 캐롤라이나리그 소속 브레바드 카운티의 시즌이 시작되면 자동으로 적용될 예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마이너리그 투수 페드로 로피샬에게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을 이유로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마이애미 말린스 마이너리그 외야수 케이시 솔티스에게는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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