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FA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30)를 영입했다.
카디널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 입단한 파울러를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파울러의 카디널스 입단 소식은 하루 전 'KSDK 스포츠'가 제일 먼저 보도했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파울러의 계약 규모가 5년 825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파울러가 이전 소속팀 시카고 컵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기 때문에 카디널스는 컵스에 다음 드래프트 19순위 지명권을 내준다.
↑ 덱스터 파울러가 세인트루이스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파울러의 영입으로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오프시즌 최우선 목표 중 하나였던 중견수 보강에 성공했다. 이들은 기존 중견수였던 랜달 그리척을 좌익수로 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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