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김선형이 공수에서 풀었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문경은 감독의 말처럼 캡틴 김선형의 활약이 돋보였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시즌 KCC와의 홈경기에서 73-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했고, KCC 3연승을 저지했다.
이날 김선형은 16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8점을 몰아넣었다.
↑ SK 김선형이 1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사진=KBL제공 |
3쿼터까지 슈팅 시도가 적었다는 지적에 대해서 “지난 전자랜드전 때, 전반에 19점을 넣은 적이 있다. 그런데 후반에 너무 힘들더라. 수비도 안 됐다. 잘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반에 몰아서 넣는다기보다는 적재적소에서 내가 할 일이 있다”라고 밝혔다.
수준급 가드지만, 턴오버가 많다는 등 상반된 평가에 대해서는 “당연히 책임은 나한테 있다. 오늘처럼 지켜서 이긴 경기도 있었다. 이런 경기를 되돌아보면서 정리를 하고 있다. 아쉽게 넘겨주는 경기도 있을 것이다. 특히 앞선 두 경기는 어이없이 내준 경기였다. 많이 반성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리드를 하고 있을 때 어떻게 지켜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4쿼터 승부처에서 3점슛 2개를 적중시킨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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