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주 KCC를 누르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시즌 KCC와의 홈경기에서 73–6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7승10패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3연승 중이었던 KCC는 연승이 끊기며 5승12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SK는 마리오 리틀이 17점, 코트니 심스와 김선형이 각각 16점, 김민수가 10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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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16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연패를 탈출 시킨 서울 SK 김선형. 사진=KBL 제공 |
후반 들어서는 SK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KCC는 3쿼터 4분 30여초가 지날 때까지 무득점이었다. SK는 이틈을 이용해 변기훈의 3점슛, 김선형의 속공,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으로 점수를 10점 차 이상으로 벌렸다. KCC는 외국인 듀오 라이온스와 와이즈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다시 추격 모드로 돌아섰다. SK도 심스와 리틀이 득점을 꾸준히 해주면서 득점 차를 유지했다. 3쿼터까지 51-48로 SK가 앞섰다.
4쿼터 들어서도 SK가 근소하게 앞섰다. 심스가 골밑에서 3점 플레이를 만든 데 이어, 김선형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60-50으로 다시 10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KCC는 김지후의 3점슛과 라이온스의 득점 등으로 다시 점수를 줄였다. SK는 설상가상 심스가 네 번째 파울로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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