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 국가대표 수비수 조용형(33)이 제주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제주는 9일 조용형 영입 사실을 공표하며, “군 입대한 이광선의 공백을 메우고자 영입했다. 경험과 영리함을 갖춘 조용형의 수비력은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2005) 제주(2006) 성남(2007) 제주(2008~2010)를 거쳐 2010년 6월 카타르 알라얀으로 이적한 조용형은 알 샤말~스자좡융창(중국)을 거쳐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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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형.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
그는 “친정팀에 돌아와 기분 좋다”며 “ACL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선수들과 합심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머리가 좋은 수비수란 평가를 받는 조용형은 제2의 홍명보라는 별명을 달고 2010남아공월드컵 포함 A매치 42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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