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수원삼성이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 청소년 대표 출신 김민우(26)와 최성근(25)을 동시에 영입했다.
수원은 9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J리그 사간도스에서 뛰던 두 선수를 영입했다고 공표했다.
김민우는 좌/우측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 김민우. 수원 서정원 감독은 그를 레프트백이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활용할 생각이다. 사진=MK스포츠 DB |
2010년 사간도스에 입단해 7시즌 동안 붙박이 주전으로 238경기에 출전 30골 39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11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다.
김민우는 “K리그 대표 클럽 수원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수원이 올해 FA컵을 들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 최성근. 사진=MK스포츠 DB |
최성근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2012년 J리그 반포레 고후에서 프로 데뷔해 2014년부터는 김민우와 함
청소년 대표 시절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최근에는 우측면 수비수로 주로 나섰다. 수원에서도 입대한 신세계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성근은 “팬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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