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한국전력 서재덕이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꺾고도 상대 문성민의 강력한 서브에 혀를 내둘렀다.
서재덕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7-25 21-25 21 25 25-23 15-13)로 이긴 뒤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다. 현대캐피탈이 서브를 확실하게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재덕은 이날 18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전력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을 맞아 3전 전승을 거두면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1승5패로 절대적 열세였던 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잇다.
↑ 서재덕.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현대전력은 상대 주포 문성민의 서브에 고전했다. 문성민은 6개의 서브를 성공시키면서 한국전력을 괴롭혔다.
서재덕은 “솔직히 오늘 문성민 선수의 서브는 받을 수 없는 서브였다. 정말 좋은 서브였다. 그러다보니 잘 받으려다가 내가 위축됐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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