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수원삼성이 멀티 플레이어 김민우(27)의 영입을 인정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8일 오후 4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미디어 인터뷰에서 “김민우 영입은 내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감독은 “예전부터 같이 했었던 선수이고, 우리가 찾던 멀티 플레이어”라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여서 물밑 작업을 해왔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 김민우. 사진=MK스포츠 DB |
서 감독은 2009 FIFA U-20월드컵과 올림픽 대표팀에서 김민우와 사제의 연을 맺었다. 그래서 그의 장단점을 제대로 알고 있는 듯하다.
“왼쪽 수비, 왼쪽 공격, 미드필더 또 섀도우 스트라이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상황이 발생하면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을 할 수 있다”며 영입을 반겼다.
↑ 서정원 감독. 사진=윤진만 |
국가대표팀에서 주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탓에 일각에선 김민우를 입대한 홍철의 대체자원으로 영입했다는 말이 나오지만, 서 감독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홍철 대체자는 새로 찾고 있다”며 유럽에서 뛰는 국가대표급 레
김민우는 2010년부터 일본 J리그 사간도스에서 활약 중이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시즌을 끝으로 사간도스와 작별을 고하고, K리그 이적을 타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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