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정권(SK)이 2016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한다.
지난 1999년 제정된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1년간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KBO리그 선수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박정권은 조웅천(2005년), 이진영(2006년), 김광현(2014년)에 이어 SK 소속 4번째 수상자가 됐다. 박정권은 지난 2011년부터 병원 위로 방문과 병원비 기부금 적립, 후배 야구선수들을 위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SK 행복 더하기 겨울 나눔 릴레이’를 통해 4년 연속 인천 소재 병원을 방문해 환우 위로와 사인회에 적극 참석해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 SK 와이번스의 박정권. 사진=MK스포츠 DB |
2016년에는 1안타당 30만원(박정권 15만원, 세란병원 15만원), 1홈런당 100만원(박정권 50만원, 인하대병원 50만원)을 적립해 저소득층과 소아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총 5310만원의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했다.
2년 연속
박정권의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시상은 오는 13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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