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 종합격투기(MMA) 여성단체 ‘DEEP 주얼스’ 제2대 아톰급(-48kg) 챔피언 함서희(29·Team MAD)가 자신에게 맞는 체급이라면 세계 최정상급이라는 북미 언론의 평가를 받았다.
함서희는 UFC에 아톰급이 없는 관계로 스트로급(-52kg)에서 뛰며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 데뷔 후 첫 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격투기 매체 ‘블러디 엘보’는 “함서희가 만약 UFC 밖으로 시선을 돌린다면 '인빅타 FC'가 있다”면서 “인빅타로 진출한다면 당장 아톰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만하다”고 호의적인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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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서희는 UFC 체급별 공식랭킹을 경험한 4명의 한국인 중 하나다. 스트로급 14위에 오른 바 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인빅타’는 여성 전문대회로는 세계 1위로 평가된다. 특히 UFC가 운영하지 않는 아톰급과 플라이급(-57kg), 페더급(-66kg)은 독보적이다. UFC도 2014년부터 온라인 시청권 ‘파이트 패스’로 인빅타 모든 경기를 중계하며 수준을 인정하고 있다.
‘블러디 엘보’는 “함서희가 UFC에 오래 남을만한 성적을 거둔다고는 앞으로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도 “하지만 지금보다 더 강해지지 말란 법도 없다. 스트로급에서도 무자비한 공격과 끊임없는 압박 그리
함서희는 2014년 7월1일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 랭킹에서 아톰급 세계 1위에 올랐다. ‘인빅타 입성 즉시 챔피언전 가능’이라는 ‘블러디 엘보’의 주장은 객관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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