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화문) 김진수 기자] 올 시즌 3관왕으로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FA(자유계약선수) 대박’을 터뜨린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2016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 프로야구 부문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최형우는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최형우가 '올해의 선수'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형우는 올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376(519타수 195안타) 31홈런 144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포함해 3관왕을 기록했다.
↑ 최형우. 사진=MK스포츠 DB |
최형우는 앞서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올 겨울 '상복'이 제대로 터졌다.
최형우는 "올해 나름대로 목표를 세웠다.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집중도 많이 하고 했다. 저도 야구선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스포츠인으로서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
한편, '동아스포츠대상'은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골프 등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종목당 30명에서 50명의 선수가 직접 참여하는 투표인단은 313명으로 구성됐다. 최형우는 184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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