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부상에서 회복한 인디애나 페이서스 포워드 폴 조지가 소감을 전했다.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최근 3경기를 나오지 못했던 조지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복귀, 33분 55초를 뛰면서 13개의 슛을 던져 6개를 성공, 16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11-102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종료 1분전 100-104로 쫓긴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 부상을 털고 팀 승리에 기여한 폴 조지가 기쁨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과정을 신뢰했다. 다시 뛸 수 있어 기쁘다. 통증도 없었고, 경기 후에도 문제가 없었다. 이전같으면 지금쯤 발목이 아팠어야 하는데 지금은 괜찮다. 그래서 행복하다"며 회복 정도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5득점을 올린 팀 동료 제프 티그는 "모두가 함께 뛸 때 더 나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폴이 돌아오면서 팀에 약점이 없어졌다. 모두가 언제든 효율적인 공격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조지의 복귀를 반겼다. 그는 "우리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며 4쿼터 막판 쫓긴 상황에서도 리드를 잃지 않은 비결에 대해 말했다.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은 "에너지를 찾기 위해 뭐든 해야했다"며 팀 전체가 에너지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4점으로 격차를 좁혔을 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가 득점을 하면 상대가 3점슛을 넣고, 우리가 턴오버를 하면 상대는 공격 리바운드를 했다. 그런 장면이 몇 차례는 나왔
클리퍼스에서 24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린 그리핀은 "특히 3쿼터가 나빴다. 우리는 상대가 하고싶은 것을 하게 놔뒀고, 상대는 우리가 만회하기에는 너무 크게 달아났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