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공포타선. NC 다이노스의 올 시즌 자랑거리는 거포군단이었다. 기존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 이호준에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였던 박석민이 가세하면서 ‘나테이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넷은 합쳐 타율 0.309 115홈런 425타점의 가공할만한 위력을 선보였다.
반면 거포들이 즐비하면서 ‘발야구’는 줄었다. 지난해 204도루로 전체 1위였던 NC는 올해 99도루로 6위에 그쳤다. 그러나 NC는 강한 타선을 바탕으로 팀은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에 올랐다.
↑ NC 다이노스 나성범.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NC는 기존 나성범, 이호준, 박석민 등 매년 20홈런을 날려줄 수 있는 거포가 건재하다. 여기에 올 시즌 15홈런을 날린 김성욱이 가능성을 보여줬고 ’거포 유망주’ 권희동이 상무에서 제대, 내년 본격적으로 몸을 풀 준비를 마쳤다.
물론 새 외인의 활약 여부도 달려 있다. NC는 테임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1루수 외인 타자를 물색 중이다. ‘테임즈급’ 활약을 할 외인 영입이 쉽지 않은만큼 신중하게 진행 중이다.
↑ NC 다이노스 박민우.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김 코치와 기존 전준호 코치의 시너지효과가 일찌감치 NC의 내년 ‘발야구’ 복귀에 기대치를 높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