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포비아 탈출은 계속됐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106-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홈에서는 1437일 만에 모비스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날 전자랜드는 에이스 제임스 켈리가 31득점을 집어넣으며,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하지만 전반만 뛰며 16점을 집어넣은 정영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정영삼은 3점슛 3개와 2점슛 3개, 자유투 1개까지 모두 10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 2일 오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전자랜드가 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켈리 그리고 빅터 등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승리해 3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정영삼이 승리 후 정효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정영삼은 1라운드 부진을 털고 2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 시도가 늘었다는 게 주목할만한 점이다. 정영삼도 “시즌 초반 부진했다기 보다 공격 횟수가 스스로 적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도 자체를 늘려가려고 했다. 일단 던져야 되는데 그동안 소극적이었다. 슛이라는 것은 들어갈 때와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얼마만큼 자신감을 갖고 시도하는지가 중요하다. 팀의 흐름 속에서 많이 시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 오리온 상대 10연패를 끊어냈던 전자랜드는 모비스와의 홈 10연패도 끊어내며 천적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정영삼은 “지난 경기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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