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음주 사고로 경찰에 적발되자 외신은 강정호의 징계를 예상했다.
미국 NBC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강정호가 한국에서 음주운전과 뺑소니로 경찰에 체포됐다”며 “경기장 밖에서 사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여름 시카고 경찰은 그를 성폭행 혐의로 조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츠버그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직 공식이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사건 내용은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벌금 혹은 출전 정지 징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물피도주) 혐의로 강정호를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 48분께 숙소인 삼성동 G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동승했던 지인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운
강정호는 경찰에 음주 운전 혐의를 시인했고, 인근 지인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숙소로 향해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뉴스국 한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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