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북현대에 두 번째 아시아 트로피를 안긴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아시아 최고 지도자에 이름 올렸다.
최강희 감독은 2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올해 K리그 클래식 33경기 연속 무패 및 준우승, 구단 역사상 두 번째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의 성과를 이뤄낸 최 감독은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팀 감독, 우치야마 아츠시 일본 U-19팀 감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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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
전북 부임 이듬해인 2006년 아시아 챔피언에 오르고도 AFC 감독상을 놓쳤던 그는 10년 뒤인 올해에는 영광의 자리에 당당히
국내 지도자가 AFC 올해의 감독상을 탄 건 2013년 최용수 당시 FC서울 감독 이후로 3년 만이다.
최 감독은 29일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에서 챔피언 목걸이를 목에 건 최 감독은 귀국했다가 사실상의 수상 통보를 받고 아랍에미리트로 재차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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