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실내) 황석조 기자] 크레익(삼성)이 또 다시 폭발했다. 코트를 지배하며 삼성의 홈 11연승 기록 주역이 됐다. 임동섭과 라틀리프 역시 훌륭한 조연 역할을 했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서 92-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홈 11연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팀 최다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이 왜 선두인지 보여준 경기. 선수 개개인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이날은 그 중 크레익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1쿼터까지 팽팽했던 흐름. 2쿼터부터 크레익의 공격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적중하는 야투와 공격 리바운드, 적절한 이타적 어시스트 플레이까지 더해지며 단숨에 흐름을 잡았다.
↑ 크레익(사진)의 활약 속 삼성이 홈경기 11연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사진(잠실실내)=김재현 기자 |
또 하나. 삼성에는 크레익만 있던 것이 아니다. 임동섭과 라틀리프는 이날 경기 또 다른 주인공들. 임동섭은 슈터답게 결정적인 순간 3점포로 여러번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9점을 얻었다.
외인에이스 라틀리프는 이날 역시 변함없이 골밑을 지켰다. 무려 21득점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김태술도 경기 전체를 조율하며 에이
반면 동부는 맥키네스가 분전하며 2쿼터까지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점수 차는 없었다. 그렇지만 3쿼터 이후 흐름을 내주더니 4쿼터 한 때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며 무너졌다. 김주성도, 맥키니스도 막지 못한 삼성의 기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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