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지난달 25일 제26대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공식출범, 1일 서울시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첫 이사회를 열었다. 협회는 “제26대 집행부는 전문체육인과 학교체육인, 생활체육인, 비경기인을 비롯해 외부 공모를 통한 임원 선임까지 충실하게 반영됐다는 평가"라고 밝혔다.
집행부 임원은 부회장단 7명을 비롯해 상임이사 9명을 포함한 이사진 21명, 행정감사 1명 등 총 29명이다. 선출 임원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 8명, 생활체육인 9명, 여성 3명, 외부 공모 인사 6명 등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성경화 부회장은 협회 최초 여성 부회장에 선임됐다. 1988년, 1992년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딴 한현숙 이사와 1992년 금메달리스트 차재경 이사도 제26대 협회 집행부에 뽑혔다.
이사회에서는 향후 한국 핸드볼을 이끌어갈 집행부 임원들의 첫 인사와 함께 여러 안건을 논의했다. 12개 전문 및 분과 위원회 중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비롯한 11개 분과위원회의 위원을 위촉하고 9개 위원회에 대해서는 위원장을 위촉했다. 심판위원회와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각 위원회의 내부 호선에 의해 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경기력향상위원장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한국 올림픽 구기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핸드볼팀을 이끈 고병훈 전 감독이 위촉됐다.
협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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